'미운우리새끼' 최진혁, 기타는 장비빨...

‘미우새’자우림 이선규, 최진혁 기타 장비발에 “다 빼시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이 장비를 자랑했다.

20일 SBS 밤에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정석용, 최진혁이 자우림멤버 이선규에게서 기타 레슨을 받았다.

이날 연습실에서 기타 삼매경에 빠진 임원희와 정석용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늦게 등장한 최진혁에 정석용은 “예전 진혁이가 주인공이었고, 나는 잠깐 출연하는 곳에서 만났었지”라고 최진혁과의 인연을 밝혔다.

기타를 꺼내든 최진혁은 발 받침대를 꺼내 두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에 의아한 정석용은 “방금 사서 왔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카포까지 꺼낸 그에 임원희는 “카포를 왜 쓰는 건지 알아?”라고 물었고, 최진혁은 “왜 쓰는 거예요?”라며 “저는 뭐든 시작하기 전에 장비를 갖춰놓고 시작하는 편이다”라며 자신의 허당기를 드러냈다.

의외로 능숙하게 기타를 치는 임원희의 모습에 최진혁은 “형님은 기타 배우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라고 말했다.

이때 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쳐 줄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가 등장했다. 한 명씩 기타 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이선규의 말에 최진혁이 연주에 앞서 엄지에 피크를 장착해 이선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이선규는 “엄지 피크~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데.. 고수분들이”라고 말했고 임원희는 “죄송합니다. 장비발입니다 빨리 안 치워?”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최진혁의 연주를 들은 이선규는 “일단 먼저 말씀드릴 게 엄지 피크요.. 그걸 빼셔야겠습니 다.” 라며 “그게 잡음을 내고 있어요. 그 발판도 빼시죠? 위화감이 느껴져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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